생물종다양성연구소 ‘지역특화융복합 연구사업 결과물' 발표
천혜향 오일을 함유한 룸 스프레이가 개발됐다.
24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역특화기술융복합 연구지원사업(과제명: 헬스케어 지향 Happy drug 제품 및 서비스 적용기술 개발)’결과물로 제주 천혜향 과피의 에센셜오일을 활용한 ‘Room spray’ 시제품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주원료로 사용된 천혜향은 하늘이 내린 향기라고 불리며 일반 감귤에 비해 당도가 훨씬 높고 과즙이 매우 풍부한 과일이다.
특히 과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에는 Limonene, Linalool, β-Myrcene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천혜향 과피 에센셜 오일의 구성성분 중 Limonene(72.9%)은 항균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며, Linalool(3%)은 항균, 항염증은 물론 천연 탈취효과 및 진정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향후 산업화의 기대를 높여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팀은 제주 약용자원에서 에센셜오일의 피부질환 유발균에 대한 항균활성도 검증, 연구결과를 지난 13일 두 건의 특허도 출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진안홍삼연구소, 경기천연물신약연구소, (주)한스페로, (주)한솔장업 등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융복합 사업과제로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수행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물은 참여기업 위주의 제품개발을 진행,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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