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지역주민들이 주도,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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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지역주민들이 주도,만들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7.06 0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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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주올레 아카데미에 보조금 지급, ‘올레지기’ 활동도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자발적인 올레길로 만들어 가야한다.


서귀포시는 제주 올레길에 대해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시작으로 올레길 코스와 안전시설 등에 대한 관리와 보수 등을 맡아오고 있다.


시는 매년 (사)제주올레에서 개최하는 ‘제주올레 아카데미’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제주 올레길에 대해 깊은 지식을 쌓고 올레길의 자원봉사자인 ‘올레지기’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올레길 지킴이 사업’을 시행, 올레길의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서귀포시는 지역주민의 주도적인 참여와 지역소통 장으로써의 올레길을 조성키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제주올레연계 지역소득창출사업’은 올레코스 인근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만한 사업을 개발하고 공모에 참여, 서귀포시가 선정하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2012년 남원(신례2리마을회), 안덕(대평리마을회)에 각 15,000천원씩 보조, 2013년 대정(무릉2리마을회)에 30,000천원 보조, 2014년 성산(신천리부녀회)에 15,000천원을 보조하여 지역민들의 소득창출사업을 지원했다

 

시는 ‘제주올레길’의 열풍에 발맞추어 접근성이 용이한 올레길에 더욱 초점을 맞추기로 했으며, 외국인 올레꾼 숫자를 고려해 이전에 생략되었던 영문표기를 병행, 올레코스 시․종점 버스 승차대에 그곳에서부터 코스 시작점까지의 약도와 버스 첫차 및 막차 시간 정보 등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한다.


또 5군데의 승차대(6․7코스 시․종점 및 쇠소깍, 삼매봉)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기로 하고, 부착이 여의치 않은 ‘삼매봉’ 및 ‘쇠소깍’ 승차대에는 스탠드형(예산액 450천원/개당), 그 외 세 군데는 부착형(예산액 50천원/개당)으로 예정중이다.


시는 2014 도민행복 민생시책 과제로 선정된 이번 사업을 20,000천원의 예산을 들여 완료함으로써 안전은 물론 접근성까지 용이한 올레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제주 올레길은 지난 2014년 2월에 응모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6월에 선정, 단순한 ‘도보여행지’로써의 의미를 넘어 다양한 컨텐츠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관광객을 위한 올레길에서 나아가 지역주민이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주체가 되는 제주 올레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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