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관위, 6.4지방선거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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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관위, 6.4지방선거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공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7.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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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보)는 11일 6.4지방선거 관련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한 6개 정당의 정치자금 총 지출액은 13억4773만1108원으로 집계됐다. 최다 지출 정당은 새누리당으로 5억5057만원이다. 반면 새정치국민의당의 지출액은 300만원으로 최소 지출정당으로 기록됐다.



제주도지사선거 후보자 선거비용 총지출액은 신구범 후보 4억6605만원, 원희룡 후보 2억2162만원, 고승완 후보 3023만원, 주종근 후보 1318만원으로 나타났다.



후원회 모금액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2억419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구범 후보 6828만원, 고승완 후보 308만원 순이다.



제주도교육감선거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액은 양창식 후보가 5억4330만원을 지출해 선거비용제한액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선거법상 교육감 선거비용 제한액은 제주도지사와 마찬가지로 4억8500만원으로 정해져 있어, 양 후보에 대한 법적 처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른 후보의 경우 고창근 후보 4억6491만원, 이석문 후보 3억9472만원, 강경찬 후보 3억7408만원으로 신고됐다.


교육감선거 후보자 후원회 모금액은 고창근 후보가 884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양창식 후보 4595만원, 이석문 후보 356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구 도의원선거 후보자의 선거비용 총 지출액은 29억2232만원으로, 선거비용제한액 대비 평균 73.9%의 지출율을 보였다.



교육의원선거의 경우 제한액 대비 83.9%인 4억749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선관위는 11일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그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그 사본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중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선관위는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중 선거비용에 해당하는 내역은 오는 18일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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