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관내 중학생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2014년 자기주도학습캠프」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캠프는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자기탐색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 운영됐다.
또한 전문 진로ㆍ자기주도학습 강사를 초빙, 청소년들에게 자기이해, 비전설정, 자기주도학습법, 노트필기법, 집중력 향상전략을 가르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습관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모 역할 교육을 위한‘학부모 특강’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만족도에 참여학생의 70명(98%), 참가 학부모31명(97%)가 긍정적으로 답해 참여한 대다수의 학생․학부모들이 프로그램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에도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68명(96%), 학부모는 31명(97%)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초 프로그램 기획 목표였던 청소년들에게 자기이해, 비전설정, 자기주도학습법 제공 부문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가 전반적으로 높아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소기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진한 부문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내년 계획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보다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기 위해 캠프 이후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사후관리와 자기주도학습 교육의 수혜범위 확대를 위한 시스템 마련을 추후 발전과제로 삼아 다양한 해결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은희 서귀포시 강은희 평생교육지원과장은 “향후에도 관내 열악한 사교육을 보완하는 질 높은 프로그램 제공으로 관내 학생의 지역이탈을 막고 교육을 통한 성장으로 지역사회의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