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에 안개등 시범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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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에 안개등 시범 설치 운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7.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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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상습지역,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듯


평소 안개가 많이 끼는 새별오름 앞 평화로에 안개등이 시범 설치됐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잦은 안개로 평소 교통사고가 빈번한 평화로 새별오름 앞(제주→서귀 방향) 1km 구간에 사업비 1억2천5백만원을 들여 센서식 안개등 24개를 설치, 시범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평화로는 고지대와 중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어 날씨 변화가 심하고 안개가 자주 발생, 이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또한 많은 편이다.

특히, 새별오름 앞은 도로가 직선주로와 내리막길로 금년 3월에도 안개로 인한 7중 추돌, 14중 추돌 등 2건의 큰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도 37호선(경기도 파주)에 국토해양부가 시범설치(안개대응시스템), 효과가 입증된 센서식 안개등을 최근 전국 최초로 시범 설치한 것.

이 센서식 안개등은 시정계, 메인컨트롤러, 안개등 세 가지로 구성되는데 시정계에서 안개의 농도를 측정, 메인컨트롤러에 송신하면 메인컨트롤러에서 안개농도에 따라 안개등의 밝기를 조정하여 비추도록 하는 자동시스템이다.


그간 1개월 여 시범 설치해 운영해 본 결과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고, 교통관계 기관으로부터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해 주도록 하는 요구도 있다는 실정이다.

한편 도로관리사업소는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 효과가 입증되면 주요 도로에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설치 할 계획이며 앞으로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사전예방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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