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제주-인천간 여객.화물선 취항 요청”
상태바
원 지사,“제주-인천간 여객.화물선 취항 요청”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8.26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주영 해수부장관, 해양수산부 차원에서 조기투입 추진 밝혀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오른쪽)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세월호 사고 후 끊긴 제주-인천간 여객.화물선 취항을 요청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6일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관리개선 사항 점검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찾아 제주 해양수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안전관리에 전력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소속 제주해양관리단 관계공무원과 해운․항만 관련 유관기관 단체장에 대한 노고를 위로하고,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과 제주 해양수산 현안을 논의 하면서 세월호 사고로 중단된 제주 ↔ 인천항로 여객선․화물선을 조속히 취항시켜 제주 ↔ 수도권 해상물류운송 체계가 추석전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직접 챙겨줄 것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관문항인 제주외항 3단계 개발 관련 최근 급증하는 크루즈 관광객 수용에 대응할 수 있는 크루즈 전용부두 추가시설 등 세계적인 항만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요청 했다.

 

또한, 서귀포항에 태풍 및 집중 호우시 대량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항만기능이 제 역할을 못해 선박 및 어선 입출항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청소전용 선박인 청항선(80톤급) 추가 배치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은 “제주지역 크루즈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최근 크루즈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제주지역 인프라 시설확충에 대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관광객이 제주에 왔을 때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크루즈관광 산업이 고부가가치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장관은 “제주 인천간 여객 및 화물선 투입에 대해서는 제주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해양수산부 차원에서도 매우 시급함을 인식하여 조기투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해역에 대한 불법어업 단속 강화와 한․일어업협정 EEZ내 조업과 관련해서 제주지역 어업인들이 요구하는 물량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