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장모의 사위사랑이 깃든 덩굴 사위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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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장모의 사위사랑이 깃든 덩굴 사위질빵
  • 한라산연구소
  • 승인 2014.09.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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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연구소

 

 

 

 

【한라수목원】장모의 사위사랑이 깃든 덩굴 사위질빵

 

 

 

 

 

 

 

 

 

 

 

 

 

 

멀리서 보면 나무에 꽃이 핀 것 같기도 하고

나무위에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것 같기도 하네요

물을 머금은 모습이 참 예뻐 보입니다.

 

 

 

 

 

 

 

 

 

꽃의 이름치고는 참으로 오묘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이름 속에는

아주 애틋한 사랑의 내용이 들어 있답니다

 

 

 

 

 

 

 

사위를 사랑하는 장모는 사위가 지게에 많은 짐을 지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위질빵 줄기를 잘라 사위의

지게멜빵(질빵)을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사위는 짐을 많이 지게 되면 질빵이 끊어지기 때문에 조금씩

지게 되었고 그만큼 사위는 힘이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연유로

사위질빵(사위의 멜빵)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답니다.

 

 

 

 

 

 

 

 

 

일반적으로 산에 나는 덩굴줄기들은 대부분 질기고 튼튼하지만

유독 사위질빵만은 굵은 줄기로 되어있어 무척 강하고 튼튼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아주 약하여 잘 끊어진다고 합니다

 

 

 

 

 

 

 

 

사위질빵 꽃의 꽃말은

비웃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장모님의 사위에 대한 사랑 때문에

주변의 사람들이 악의 없는 비웃음으로 놀린 것에서 유래가 된 듯 하네요

 

 

 

 

(글 사진 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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