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토기업의 세계화 도모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이 이어진다.
제주자치도는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본이나 마케팅 능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향토기업의 성장을 위해 제주향토기업과 외국 투자기업 간 합작투자를 유치·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지역의 향토기업과 외국투자기업 및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네트워킹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외국자본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향토기업 등 제주기업의 규모화와 성장동력화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향토기업이 갖고 있는 투자 가능한 상품을 자체 선정하고 지역향토기업과 외투기업 간 합작투자를 위한 대외 활동을 본격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우선, 코트라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5일간 홍콩과 싱가포르 지역 잠재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에 나선다.
도는 지금까지 지역향토기업의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5개 홍콩 투자기업과 4개 싱가포르 기업을 대상으로 제주투자환경 설명과 제주투자상품 소개 및 상담을 통해 제주향토기업과 외투기업 간 합작투자 등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변태엽 제주도 투자유치과장은 “사업타당성과 성공가능성이 입증될 경우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를 시행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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