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기항하는 크루즈선에 선식공급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한척에 공급하던 선식공급이 코스타 빅토리아호, 사파이어 프린세스호 및 보이저 오브 더 씨즈호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 선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주도개발공사,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선식공급업체인 한일후지코리아(주) 4자간 제주산 농수축산물 및 삼다수 등 크루즈 선식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크루즈 선식공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제주산 양배추, 무, 계란, 넙치살, 감자, 아이스크림과 삼다수 등을 공급했고, 앞으로 감귤 등도 추가로 공급되도록 품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크루즈 선식공급을 확대하기 위하여 제주를 기항하는 크루즈 선사의 선식구매 책임자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여 제주산 물품의 품질 우수성 홍보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제주산 물품의 크루즈 선식공급 실적에 따라 제주기항 크루즈선의 선석배정 우선권 부여 등을 추진하여 제주산 농수축산물이 선식으로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