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태풍 ‘풍웡’북상 예방이 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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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태풍 ‘풍웡’북상 예방이 최선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9.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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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9일 오후 각실국장 및 실과장 참석 비상대책회의

 
제주시는 제16호 태풍 ‘풍웡’이 북상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만반의 태세를 준비하고 있다.


태풍 ‘풍웡’은 지난 18일 오전3시 발생, 19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350km부근 해상에 위치한 상태로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24m/s로 강도는 약, 크기는 중형급으로 태풍반경 320km로 44km/h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제주기상청은 앞으로 태풍진로에 따라 오는 22~23일 태풍예비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며, 24일 제주도와 가장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19일 오후 5시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재철 제주시장(직무대리)주재로 제주시 본청 각실국장 및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전총괄과, 총무과는 △기상특보 및 재난상황 신속전파 △도민행동요령 홍보 강화 △예비특보 발효 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보부 실무반, 공무원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각실과 및 읍면동 사전예방 활동 △읍면동장 현장 순찰 및 보고체계 철저 △읍면동 수방자재 및 응급복구 장비 등을 전진배치하게 된다.


또 주민복지과는 △재해취약 사회복지시설점검반 편성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관리상태 점검 및 주민안내 홍보 △재해 구호물자 비축물자 점검 △사회복지시설 시설물 안전관리 및 예찰을 강화해 나간다.

 

환경미화과 및 공원녹지과는 △클린하우스 시설 사전점검 △대규모 폐기물 발생 대비 장비 및 인력 동원 체계 점검 △가로수 기동순찰 △숲길, 임도, 오름취약지 점검 등이다.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스포츠진흥과는 △전국체전에 따른 시설물 안전조치 및 공사현장 사전예찰활동을 강화 △국가 ,지방문화재 점검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점검과 주요 유원지 및 관광지 점검 △올레길 탐방 제한안내 등을 올레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농정과, 해양수산과, 축산과, 정보화지원과는 △농작물, 시설물 시전 대처요령 △농경지 상습 침수지역 등 피해예상지역 점검 △침수농경지 조기배수 양수장비 점검 △어선안전대피 지도 및 결박조치, 양식시설물 점검 △축사주변 배수로 정비 △전통시장 내 배수로 및 아케이드 등 피해시설물 점검 △정보통신시설 자체점검반 편성 등 네트워크 장비점검을 실시한다.

 

도시디자인과, 건축행정과, 건축민원과, 건설과, 교통행정과는 △각 공사장별 사전예찰활동 강화 △공사장별 비상연락체계 유지 △건축현장 양수기 등 수방자재 비축 △공사장 주변 배수로 정비 및 현장관리 강화 △건축공사장 낙하물 방지방 점검 △가로등 도로응급 복구 비상반 운영 △승차대, 교통안전시설 등 사전예찰활동 실시 △집수정 낙엽 등 이물질 제거 및 배수상태 점검 △고정광고물 사전점검 △지정게시대 정비 및 현수막 철거 등이다.


보건소에서는 △응급의료기관 및 119구급대 등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 △주민자율방역단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자치행정과는 자원봉사단체와 지원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공보실은 △기상속보 전파 및 시민행동요령을 언론매체와, SNS, 전광판 등을 통해 신속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읍면동에서는 읍면동장과 재난담당은 정위치에서 상황을 총괄하게 되며, 자연재난표준메뉴얼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읍면동 수방자제, 응급복구장비 전진 배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을 하게 된다.


또 현장책임자를 전진 배치해 유관기관, 민간인과 협조해 위험시설물 예찰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박재철 제주시장(직무대리)

박재철 제주시장(직무대리)은 “단계별 상황실 근무 및 공무원 비상근무를 실시하소, 비상 1단계시 1/10근무, 비상2단계와 비상3단계시에는 1/5공무원 근무로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직무대리)은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해안변, 방파제, 올레길, 하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출입통제를 하고, 도로 배수시설 지장물 등을 철거해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그러면서 “재해위험지구, 대형공사장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입간판, 옥외광고물, 현수막, 신호등 등 강풍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하천변, 해안가, 저지대 주차된 차량을 이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라”고 했다.


박 시장(직무대리)은 “읍면동장들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주요해안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예방조치를 취하고, 각종 시설물 사전점검과 안전조치로 피해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풍웡'의 이름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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