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TV유휴대역 시범서비스 체험
상태바
도, TV유휴대역 시범서비스 체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9.21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 협회(RAPA)가 주관하는 ‘TV유휴대역 시범서비스 시연회’를 오는 25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일대 TV유휴대역 시범서비스 운영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TV유휴대역 시범서비스 시연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 지자체 정보화담당자와 지역별 테크노파크 관련 담당자 및 시범서비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대한 정보제공 및 실제 운영되는 서비스 등을 시연해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로, 제주 송악산 ↔ 마라도간(약 10Km) 장거리 통신 시험, 사계리 버스 정류소 중심(송악산 인근 ↔ 사계 어촌 버스정류소, 3Km)으로 TV유휴대역을 활용한 공공정보(교통, 날씨, 관광 등) 서비스 등을 시연하게 된다.


TV 유휴대역(TV White Space)은 국내 아날로그 방송이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면서 TV방송대역(470~698㎒)중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비어 있는 주파수 대역으로, 저주파여서 전파 도달거리가 길고 건물 투과율이 뛰어나 ‘슈퍼 와이파이’(Super WiFi)로 불린다.


TV방송을 수신 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서나 인터넷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농어촌이나 중산간지역 등 통신사업자의 인터넷회선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 와이파이 대용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도는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산간에 CCTV를 설치해 산불을 방지하고, 케이블이 들어가지 않는 섬 지역에 와이파이를 서비스하는 등 공공의 목적에 기여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어 최근 정부는 물론 관련 업계에서도 이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공동으로 지난해 7월 미래창조과학부의 “TV유휴 대역(TV White Space) 시범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 사업에 응모해 이 사업을 유치, 총 2억 원(국비 1억, 지방비 1억)의 사업비를 투입,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해 현재까지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체험 행사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TV유휴대역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주의 전파 기술력을 전국에 홍보 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창의적 전파활용지구를 기반으로 한 국가 전파산업의 실증사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