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감귤 열매솎기 기술지도
상태바
농기원, 감귤 열매솎기 기술지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9.21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새롭게 바뀐 감귤 출하기준에 맞는 열매솎기 기준 자와 리플릿을 긴급 제작해 농업인에게 배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지난 2차 감귤 관측조사 결과 올해 산 열매는 작은 과일과 바람에 의한 상처과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대적인 열매솎기와 품질향상 기술지도를 위해 시기별 열매솎기 기준 자와 리플릿을 긴급 제작 배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농기원은 올해산 감귤 열매에 병해충과, 상처과, 극대과, 소과, 기형과 등 상품성 향상을 위한 불량감귤 열매솎기 실천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열매 수확시기 까지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2차 감귤 관측조사 결과 올해산 감귤은 생리적 낙과율이 예년보다 현저히 낮고(평년대비 8%적음),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가 많아 작은 감귤이 많이 생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새롭게 변경된 1번과 출하 기준인 49㎜이상 열매로 커지기 위해서는 9월 20일 현재 39㎜이하의 열매는 따내야 수확시기에 새롭게 변경된 1번과 기준까지 자랄 수 있다.


이후 10월 1일 기준 42㎜, 10월 10일은 44㎜, 10월 20일은 46㎜까지 따 내면 1번과 출하기준을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극대과는 10월 1일 기준으로 63㎜이상, 10월 10일 기준 66㎜이상 열매는 따내야 한다.


농기원은 새롭게 변경된 열매솎기 기준 자 3,000개와 리플릿 7000장을 긴급 제작해 각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배부하는 한편, 열매솎기 봉사활동 장소에서도 배부해 나아갈 방침이다.


한편, 이달 말까지 각 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감귤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개선된 품질기준 규격에 의한 감귤 열매솎기 등 품질향상 실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제작한 열매솎기 자 배부를 통해 농업인이 열매솎기 작업의 혼선을 줄여 고품질 감귤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