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성산포항, 모슬포항 대합실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하고, 서귀포시청 제1청사 노후 발급기를 교체, 10월초 운영 예정에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선박 승선객 신분 확인이 강화됨에 따라 주민등록등본 등이 발급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필요에 의해 성산포항, 모슬포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여객선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청 1청사 무인민원발급기의 경우 2005년에 설치되어 내용연수가 초과, 잦은 고장으로 민원인에 불편을 초래함으로써 교체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바 올해 추가 교체 설치됐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등기부등본, 교과부증명(성적·졸업증명서 등)과 같이 직접 등기소, 교육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맞벌이 부부 증가 등 바쁜 일상속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서류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과 총 11개 업무 66종의 민원서류를 한 장소에서 한꺼번에 발급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용하는 시민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증명 등은 창구에서 발급받는 것에 비해 수수료가 50% 감면됨에 따라 타 민원서류에 비해 급속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급 추세를 보면, 2012년도에는 28,380건, 2013년도에는 33,917건 발급함으로써 전년도에 비해 19.5% 증가하였다. 또한 2014년도 9월말 기준으로는 32,804건, 2013년도 9월말 기준 25,823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27%(6,981건) 증가 추세를 보여 2013년 대비 이용률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귀포시는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한 추가 설치 수요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유동인구 증가 지역 등에 신규 설치하는 등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