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자연휴양림의 장생의 숲길에 연리목이 발견되어 숲길 탐방객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생의 숲길의 연리목은 약 6km구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로쇠나무와 산벚나무의 각기 다른 수종의 나무가 합쳐져 수고가 약 20m로 국내에서는 최고로 높다.
연리목이란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의 줄기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며 서로 합쳐진 나무를 말하며 두 몸이 한 몸이 된다하여 흔히 연인간의 사랑을 상징, ‘사랑나무’라고 부르고 있으나 송나라 범엽이 지은 후한서에 보면 효가 극진한 아들과 어머니 모습의 나무를 연리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연리목 주변을 울타리를 설치하여 체계적으로 보호, 부모, 부부, 연인 등의 데이트 코스 및 사진촬영 명소 등 테마코스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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