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예쁜 옷으로 갈아입은 사람주나무
대극과의 낙엽활엽소교목으로 4~6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습니다.
사람주나무의 꽃은 참 특이하게 생겼어요.
꽃이 지고 볼록볼록 3개의 골이지는 열매가 생겼네요.
열매안에는 3개의 씨가 있답니다.
이런 생김새의 꽃이 동그란 열매가 되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수피는 회백색으로 백색 가루가 묻은 것 같아 백목(白木)이라고도 하며
가지 또는 잎에 상처를 내면 백색 유액이 나온다고 합니다.
제주방언은 쐬돔박낭 또는 쇠동백이라 불리지요.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색이 강렬합니다.
붉은 단풍잎이 눈과 발을 사로 잡네요.
10월의 마지막날 추적추적 비는 내리지만 따뜻한 커피마시며
예쁜 단풍 구경하며 보내는 건 어떨까요?
(글 사진 한라수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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