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수축 1차 산업 부서에서는 내년도 사업에 농어업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농어업인단체장 및 농가, 1차 산업분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3일 해양수산과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청정축산과, 23일에는 친환경감귤농정과 등이 개최, 제도개선 5건, 새로운 시책 22건, 행정업무 개선 1건 등 총 28건이 제시돼 2011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실시된 친환경감귤농정과에서는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인 양석필씨가 제안한 제주토양 오염원으로부터 탈출하기, 천창석 제주시 농업경영인회장이 제안한 퇴비숙성시설 보조사업 확대로 친환경농업 리사클링운영, 여성농업인들의 섬세한 농업경영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각종 교육사업 확대 운영과 읍면동직원들의 1차 산업 추진에 따른 행정개선사항 등 13건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지난 ‘09년 제주농업프론티어 수료자 중 프론티어 리더 현승엽․고혁수 씨가 한국과 일본농업의 성과와 차이점을 참여자들에게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영우 친환경농수축산국장은 농․수․축산분야 워크숍에 참여하여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제시된 사항들은 내년도 예산반영 및 1차 산업 분야 업무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농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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