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파업 일단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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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파업 일단 유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1.2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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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지난 20일 교육청과의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파업을 유보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이석문 교육감과 노조 대표단 간 면담과 실무진 논의 끝에 학교 비정규직 전 직종 급식비 지급, 급식보조원 교통비와 근속수당 지급, 돌봄전담사 맞춤형 복지비 적용, 근무시간 공무원과 동일 적용, 유급 병가 확대 등의 내용에 대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오후 7시쯤 △학교비정규직 전 직종 급식비 지급 △급식보조원 교통비와 근속수당 지급 △돌봄전담사 맞춤형복지비 적용 △근무시간 공무원과 동일 적용 △유급 병가 확대 등의 사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학비연대 관계자는 “교육청과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고 사실상 잠정합의가 됐다”며 “파업을 유보하고 학교로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본격 돌입한 지 반나절 만에 파업을 중단하게 됐다.

 

한편 제주에서는 이날 초·중학교 25곳에서 급식관계자들이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도내 25개교에 재학 중인 1만 5000여명의 학생들은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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