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곤충을 유인하는 돈나무
상록관목이며 높이 2~3m이고 가지에 털이 없으며
뿌리의 껍질에서 냄새가 납니다.
제주도 방언은 '똥낭'이라고 하는데요.
누런 빛깔의 열매와 붉은 씨앗에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묻어 있어서
사시사철 파리와 같은 온갖 곤충이 꽃과 열매에 달려들어
똥낭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5~6월에 백색 꽃이 피며 꽃잎은 5개로 주걱모양이며 향기가 있지요.
열매는 10월에 성숙되며 연한 녹색이며
3갈래로 갈라져서 붉은색 종자가 나옵니다.
초록바탕에 붉은 종자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돈나무 주변을 맴돌다보니
봄철 달콤하고 향긋했던 냄새가 되살아나는 듯 하네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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