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매혹적인 붉은 열매를 갖고있는 자금우
오늘처럼 추운날 싱싱한 초록 잎겨드랑이 사이로 아름다운 열매를 달고있는
자그마한 자금우가 눈에 들어옵니다.
자금우는 나무로 느껴지기 보다는 작은 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금우는 땅속줄기로 여기저기 뻗으면서 개체를 만들고
빽빽하게 무리지어 살아가지요.
상록 소관목이며 높이 10~30cm정도이고
꽃은 7~8월경에 백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이 모여달립니다.
꽃대를 아래로 달고 있어 마치 종처럼 아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자금우(紫金牛)란 '아름다운 빛을 내는 소'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말린 뿌리를 자금우라 하여 해독과 이뇨제로 쓰는데
생약명 그대로 나무이름이 되었습니다.
선명한 붉은 열매와 짙은 초록 잎이 어울려 매혹적이네요
마치 <사랑의 열매>를 닮은 그모습...
마음이 왠지 따뜻해집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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