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지사, 소형어선 유류이적작업 대비
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진흥재)는 지난 4일 15시부터 17시까지 제주항1부두에서 해양오염사고 대비 유류이적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지사 및 본사와 4개 지사(여수, 울산, 평택, 목포) 전문인력(유류이적팀) 30여명을 동원, 기상 악화로 피항해 있던 어선(한라호)의 기관고장으로 인해 제주항 1부두에 접안돼 있던 어선(제주호)과 충돌 상황을 가정하여 기 수립된 기본방제계획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실제와 같은 유류이적작업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존 유압구동 유류이송펌프(DOP-160 및 DOP-250)의 크기 및 무게로 인해 이동이 불가능했던 소형 어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체 고안 펌프로 사고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제주지사 진흥재 지사장은 “유류이적 작업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2회 이상 유류이적 작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초동조치와 해양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