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소통을 강조하는 정부 3.0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통하지 않는 말도, 마음을 나누면 통한다’는 슬로건으로 도내 거주 외국인과 도민들 간의 소통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추운 날씨에도 외모와 언어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어울려 문화의 다양성과 인식의 차이를 인정하며 공존‧ 화합하는 장을 가졌다.행사장에는 미트파이(뉴질랜드), 감비르(몽골), 룸피아(필리핀), 뱅쇼(프랑스), 쌀국수(베트남) 등 14개국의 음식과 공예품이 소개되는 22개의 세계문화관이 운영되었다. 벨롱장, 소랑장 등 최근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프리마켓(Free Market)과 아름다운 가게의 나눔장터도 운영됐다.
축제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 외국인 장기자랑대회는 총 8개의 팀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베트남, 중국, 필리핀 3개국으로 구성된 무지개록밴드가 1등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이날 행사의 스포츠게임 참가비와 각 부스의 수익금 중 일부 금액은 도내 외국인 자선단체인 제주 퓨리재단을 통해 지역 보육원에 기부금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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