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제정의 의의와 갈등해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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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특별법 제정의 의의와 갈등해소의 길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12.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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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유족회, 4·3특별법 국회통과 15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정문현)는 11일 오는 16일(화) 오후 2시30분, 하니관광호텔 별관 2층에서 ‘4·3특별법 국회통과 제15주년을 기념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는 ‘4·3특별법 제정의 의의와 갈등해소의 길’이다.

제1부 개회식에서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보낸 축하 메시지를 정문현 회장이 대독한다.

또 제2부에서는 서중석 명예교수(성균관대 사학과, 4·3중앙위원회 위원)는 ‘4·3특별법 제정의 현재적 의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양조훈 전 환경부지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강영진 성균관대학교 갈등해결연구센터장이 ‘국내외 사례로 본 4·3의 갈등해소 방안’, 김창후 전 4·3연구소장이 ‘4·3역사 왜곡과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지정토론자로는 김동윤 교수(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장), 양동윤 4·3도민연대 공동대표, 양정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4·3유족회 정문현 회장은 “4·3특별법 국회통과 15주년을 맞이하여 그 역사적 의의와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과정을 평가·재조명하고, 앞으로 4·3의 갈등해소와 역사 왜곡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성민 사무국장은 “이날 현장에서 1988년 제민일보 4·3취재팀의 활동 시작과 1989년 제주4·3연구소 창립 이후 4·3특별법 서명(2001년), 대통령 사과(2003년)를 비롯해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 공동 성화 봉송에 이르기 까지 4·3진상규명 및 명예회복과정과 4·3유족회 활동사진 50여점을 모은 ‘사진으로 만나는 4·3유족회와 4·3’ 사진자료집을 발간해 배포하고, 전시도 함께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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