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을미년 용고타고 힘찬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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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을미년 용고타고 힘찬 북소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1.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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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시장, ‘저부터 나서서 혁신을 이루어 내겠다’ 밝혀

 
제주시는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 해를 보내고 2015 희망의 을미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가 새해 첫날 새벽 0시 제주시청 한얼의 집에서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오후 11시부터 이도2동 민속보존회 풍물패의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레이져 쇼, 댄스공연, 음악난타, 밴드 통기타 축하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이뤄졌다.


김병립 제주시장
이 날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신년 희망 메시지 시청 전광판 송출, 김병립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 전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주요인사 용고타고 순서로 진행됐다.


용고타고는 을미년인 1955년 출생자 중 1월 1일 태어난 시민의 타고를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총 33명을 선정해 용고를 치며 이후 행사참여 일반 시민들에게도 타고 기회가 주어졌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이날 용고타고 신년사에서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시장은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요구받았던 시기였다”며 “그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해 우리 제주시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지역브랜드 종합평가 전국 1위, 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 전국 2위, 창의인재 성장률 전국 1위 등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성장했다”며 “선흘리 동백동산 습지 세계최초 람사르마을 선정, 절물자연휴양림 6년 연속 방문객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제주시가 생태환경의 가치를 인정받는 청정 환경의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은 2009년 대비 고객수 94%증가와 매출액 40% 증가 등 전국 최고의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전국 156개 시군대상 농업경쟁력 평가 전국 1위 등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로 불황 없는 도시임이 증명되기도 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 “주민행복도 조사결과 전국 3위, 전국 지방자치단체 문화지수 종합3위 등 주민 행복도가 높은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은 바 있다”며 “특히, 시민과 동료직원 여러분들이 합심해 제주환경100년 대계의 주춧돌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 중앙정부 등의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등 79개 부문에 걸쳐 기관표창과 함께 3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2015년 새해 원희룡 제주도정은 제주사회의 불합리한 부분을 혁신하는 제주사회 시스템을 구축해 ‘창조적 가치 창출을 통한 더 큰 제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혁신적 도정을 펼쳐 나가게 될 것”이라며 “‘활력을 키우는 창조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도시, 즐기며 살아가는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하는 협력도시’를 열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제주시도 이러한 도정목표에 발맞춰서 시민이 중심인 ‘수평적 협치’를 근간으로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쓰레기와 교통·주차문제, 원도심 재생 등 시정의 현안으로 추진해 나갈 과제에 대해서는 시민과의 실질적인 협치를 통해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행정내부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시정을 추진하기 위한 혁신운동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장인 저부터 나서서 혁신을 이루어내고, 공직내부가 달라지고 시민사회가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먼 훗날 우리가 제주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땀 흘려 노력하며 일했던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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