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듬직하고 멋스러운 가이스까향나무
향이 좋아 붙여진 이름 향나무.
향을 풍기는 여러가지 식물 중 가장 대표적인 나무가 향나무이지요
그 중 둥글둥글 예쁜 모양으로 잘 자라나서 학교나 정원에 한 그루씩은
발견되는 가이스까향나무입니다.
가지가 나사처럼 꼬인다고 하여 '나사백'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잎은 향나무와 거의 같으나 침엽이 없고 주로 비늘잎을 가지는 것이 차이점이지요
어릴 때는 침엽이 나오기도 하지만 자라면서 비늘잎으로 됩니다.
수피는 흑갈색 또는 적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지며 울퉁불퉁합니다.
10월쯤에 열매가 흑색으로 익는데 아직까지 듬성듬성 열매가 달려있네요.
나무의 수형은 멋있지만 향나무 고유의 향이 없어 좀 아쉬운 감이 있네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