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책 읽는 서귀포시” 선포
상태바
서귀포시 “책 읽는 서귀포시” 선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9.08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는 9월 8일 중앙도서관에서 학생·독서동아리·시민 등 200여명이 모여 ‘책읽는 서귀포시’ 선포식을 거행했다.

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도시를 목표로 하여, 책의 도시 서귀포가 곧 문화도시, 창조의도시, 행복한 서귀포시임을 알리고자 “책 읽는 서귀포시”를 선포 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2010년 8월 19일 독서분야 전문가, 교육계 등 민간인 10명으로 구성된 서귀포시민의 책읽기 위원회가 발족했으며, 8월 26일 독서전문가와 서귀포 공공도서관 사서 등 15명의 도서선정팀이 One City One Book 1권을 포함한 31권의 도서를 ‘서귀포시민의 책’으로 선정하였다.

서귀포시민의 책은 세대별 관심과 욕구에 따른 독서 취향을 고려하여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구분하여 각각 10권씩 선정하였고, One City One Book 으로는 석주명 선생이 2년 1개월 동안의 서귀포 생활을 소설화한 내용의 오성찬 작가의 ‘나비와 함께 날아가다’로 선정됐다.

이날은 현기영 작가와의 만남, 서귀포시민의 책읽기 소개, 책 읽는 서귀포시 선언, 서귀포시민의 책 선정도서 공포, 서귀포시민의 책읽기 릴레이 출발 등으로 행사를 진행 하였다.

그리고 ‘서귀포시민의 책읽기 릴레이’는 책읽기 릴레이 주자 30명을 선정하여 서귀포시민의 책을 읽은 다음 각자 다음 릴레이 주자에게 읽도록 하여 전체 10명이 함께 읽고, 그 책을 읽은 사람들끼리 북클럽을 만들고 토론하면서 공동의 독서의 장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 주요사업으로는 책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서귀포시민의책 선정 및 홍보, 북클럽(독서모임) 조성이며, 책읽기 사업으로는 책읽기 릴레이, 독서토론회, 독후감 쓰기대회, 독서골든벨, 세미나 개최 등 이다

또한 문화사업으로는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독서기행이며, 기획사업으로는 One City One Book 으로 책한권을 같이 읽고 토론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서귀포시민 공동체의식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