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방이 텅 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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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방이 텅 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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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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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방이 텅 비었네요

 

​

나는 누구일까요?

 

​​​​​

방이 모두 텅 비었네요.

 

씨앗은 벌써 다 날아가고 빈 방만 둥그렇게 모여 있어요.

 

바닥에 누워 있는 낙엽들 사이에서 잎사귀를 찾아 올려놓았어요.

 

말라서 오그라졌지만 그래도 높은 가지에 매달려

 

초록으로 흔들리던 제 모습 보이시죠? 단풍잎처럼 쫙 편 손바닥 모양이.

 

​

 

대만풍나무(Liquidamber styraciflua L.), 바로 제 이름이에요.

 

줄기를 보고 짐작하셨겠지만 저는 무척 크게 자라는 나무랍니다.

 

 

 

쭉 뻗은 수형도 멋있고 커다란 잎도 시원스러워 조경수로 제법 인기가 많답니다.

 

울긋불긋 가을 단풍도 아주 예쁘고요.

 

저는 주차장에서 도외수종원으로 가는 길에 서 있어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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