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해녀 4,415명 현업 종사
상태바
제주도내 해녀 4,415명 현업 종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2.06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도내 현업에 종사하는 해녀 수는 모두 4,415명으로 조사되었다.

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014년도말 현재 도내 해녀수를 조사한 결과, 현업에 종사하는 해녀는 4,415명, 전직 해녀는 5,253명으로서 총 9,668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직 해녀는 2013년도 4,507명보다 92명이 감소, 현직 해녀가 감소한 원인은 사망 등 자연감소와 함께 고령 및 질병 등으로 인하여 현직에서 물러나 은퇴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물질하는 해녀를 연령별로 보면, △30~39세가 10명(0.2%), △40~49세가 57명(1.3%), △50~59세가 663명(15.0%), △60~69세가 1,042명 (23.6%), △70세 이상이 2,643명(59.9%)으로 청․장년층이 차츰 줄어들고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해녀 가운데 최고령자는 제주시 우도면 오봉어촌계에서 물질 하는 93세 할머니로 17세부터 시작한 물질을 76년째 해오고 있으며, 최연소 해녀는 제주시 추자면에서 물질하는 32세 정모씨이고, 남자 물질하는 해남도 6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매년 해녀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해녀 수를 늘리기 위해 어촌계 신규가입비 지원 등 각종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며”, “올해 해녀들이 소득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진료비 지원, 탈의장 운영비, 패조류투석, 수산종묘방류사업 등에 144억 원을 투입,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