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도 춤도 식사까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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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춤도 식사까지.. 너무 좋았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2.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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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봉사회 동복리노인회관 찾아 60여명에 국악.식사대접 봉사

 

 

지난 1월 출범한 늘푸른봉사회(회장 윤재봉)가 두 번째 행사로 동복리노인회관을 찾아 민요. 국악 무용을 통한 국악봉사와 함께 전복죽을 직접 끓여 식사대접까지 해 이 지역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줬다.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민요와 국악공연에는 명창인 박순재 제주탐라예술단장이 제자인 김옥순 서부보건소 장전진료소장 등과 함께 3시간여 동안 흥겨운 가락과 춤으로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늘푸른봉사회 한유심 한빛누리예술단장의 어머니이기도 한 박 단장은 “10살까지 살았던 동복리는 나의 외가로 한 단장의 요청으로 참가.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특히 동네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겠다”며 이날 봉사를 뜻있게 여기기도 했다.


명창과 함께 제주민요와 국악공연에 나선 박 명창의 제자인 김옥순 장전리진료소장은 “공직에 있지만 늘 이같은 봉사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하고 “지금은 배우고 있는 입장이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더 나은 공연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의욕도 전했다.

 

한편 이날 봉사에 나선 12명의 늘푸른봉사단 단원들은 살아있는 전복을 직접 현장에서 장만하고 삶아온 고기를 직접 썰어서 맛있는 식사가 되도록 노력했고 식사를 한 60여명의 어르신들도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행사 말미에는 경품권까지 추첨하는 시간을 갖고 어르신들에게 조그만 선물을 경품으로 전달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유치한 고태언 동복리노인회장은 “날씨가 불손한 관계로 당초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정말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만들어 주어 고맙다”고 전하고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식사 등 따뜻한 정성을 보여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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