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내 화재선박 인양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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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항내 화재선박 인양작업 완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9.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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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사후처리비용 2억8천만원 긴급 배정


지난 9월 7일 서귀포항내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전소 및 침몰한 어선 6척에 대해 긴급 선체인양 및 해양오염 방제작업을 지난10일 완료했다.

이번 발생한 어선화재사고는 제9호 태풍 “말로” 내습에 따른 피항차 서귀포항에 정박중인 상태에서 원인미상으로 화재가 발생 근해어선 9척이 피해를 입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번 화재 피해어선을 사후처리 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화재어선 인양 및 해체처리비로 예비비 2억8,000만 원을 긴급 배정, 화재어선을 조기에 인양할 수 있었으며, 화재 피해어선 어업인들의 재건을 돕기 위해 대체어선 건조에 필요한 자금을 농어촌진흥기금으로 7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화재어선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해체처리 및 특정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코자 긴급입찰을 통해 처리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향후 선박화재 예방대책 일환으로 항만별로 설치된 기존 CCTV를 고화질 적외선 CCTV로 교체, 화재 초기발견 및 항내 사건사고를 예방하기로 했으며, 화재발생시 초기진압용 이동식 소화설비(소방펌프+폼)와 대형 소화기를 항별로 비치할 예정이다.

특히 조업 중 또는 정박 중 어선별 화재발생시 대응방안으로 근해어선인 경우 어선화재 경보기 및 소화시설을 지원하며, 연안어선인 경우 무인기관실용 자동소화설비도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어선화재예방 자율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어선주협회 주관으로 자율소방대를 구성 운영하고, 수협 주관으로 년 1회 실시하는 어선안전조업 교육 시 화재예방교육 병행실시 및 어선별 전기 등 선박설비에 대하여 주기적으로 자체점검토록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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