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FTA 등 축산물 수입 전면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수익성 높은 종봉 생산 및 개량으로 청정 제주산 꿀을 고품질의 지역 특산물로 개발, 양봉농가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관내 꿀벌 사육농가들이 꿀벌 사육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화분(꿀벌먹이) 6,250kg, 5,000만 원(보조30, 자담20)을 투자, ‘종봉생산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종봉생산 개량사업(양봉 화분사료 지원)은 동절기나 잦은 비날씨와 꽃이 없는 이상고온으로 자연화분(꽃가루) 확보가 어려울 경우 대용화분을 공급, 꿀벌들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관내 양봉사육농가는 153농가, 21,000여군이 사육되고 있으며, 화분공급 사업에 양봉농가의 호응도가 높음에 따라 벌꿀의 품질 고급화로 양봉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화분사료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