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유발 아닌 불가피한 선택..의회와 소통 위해 추진' 밝혀
제주자치도는 지난 1월19일 도의회에 제출되었던 2015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재의요구건에 대해 철회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재의요구 당시 2015년도 본 예산 삭감의결에 따른 재의요구는 제주도가 의무이행 차원에서 진행하였을 뿐, 새로운 갈등을 유발하려는 것이 아닌 불가피한 선택 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의요구 철회는 지난 1일 도-의회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예산개혁의 공동주체가 되어 도민의견을 반영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연장선상에서 보다 바람직한 의회와의 소통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미 재의요구된 27건(171억원 규모)의 사업은 1회 추경예산에 편성, 도의회에 제출, 현재 도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 만큼, 최대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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