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원 지사와 헬기탑승 항공예찰 실시
신원섭 산림청장은 14일 아라1동 소나무 고사목제거 현장을 방문, 방제 유형별로 사업을 기한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신 산림청장의 제주방문은 제주지역 해송림의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2차방제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신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원희룡 도지사와 함께 산림청 헬기에 탑승, 제주지역 소나무림 일원에 대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실태와 방제 상황을 살펴봤다.
제주도의 소나무림 면적은 16,284ha로 산림면적 88,874ha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주지역에 소나무재선충병은 2004년도에 처음 발생, 2012년도 까지는 관리가능 할 정도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2013년부터 이상기후 등으로 급속하게 도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민·관·군의 협력하여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도는 1차방제 기간(‘13, 8~’14, 4월)동안 고사목제거 545천본(6,381ha), 나무주사 417ha(292천본) 항공방제 2,150ha(5회 반복)를 추진한 바 있으며, 2차방제 기간(‘14,8~’15,8)에는 고사목제거384천본, 나무주사 200ha, 항공방제 2천ha, 집합페로몬방제1천ha를 계획, 현재 고사목제거 336천본(66%), 나무주사 575ha(275%)를 완료, 4월말까지 고사목제거 및 부산물처리 마무리, 8월까지 항공방제 와 페로몬방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2차방제 부터는 방제품질 향상을 위해 사업장별로 감리원 배치, 감독·준공 공무원 증원과 환경단체 등을 참여케 해 예비준공검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7개 환경단체로 하여금 각 사업장별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또한, 오는 4월부터는 국립산림과학원, 세계자연유산한라산연구원, 학계, 환경단체 등과 협력,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생활사와 월별고사율 등 고사원인 등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제주지역에 적합한 방제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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