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입니다.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근민 제주도정’의 출범을 위하여 따뜻하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은 단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지키고 살려주신 대의를 저버리는 일은 더더욱 없을 것입니다.
최근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 관광객 1백만명 유치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이제 제주도가 새로운 관광 시장을 확실하게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갈등은 해결의 첫 단추를 꿰었습니다. 시일이 늦춰지더라도 진정한 마음을 바탕으로 도민이 함께 힘을 모으고 합리적이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 나간다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나누는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쳐서 풍요와 배려와 품격이 넘치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도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고 시대적 소명에 충실한 도지사로 도민과 제주역사 속에 남도록 더욱 헌신해 나가고자 합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제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저와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온정을 베푸는 실천이 소년소녀 가장과 무의탁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힘들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정말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을 줄 수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바라며, 항상 안전을 유의하시면서 즐겁고 인정이 가득한 추석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9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우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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