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못굴의 슬픈이야기'-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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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못굴의 슬픈이야기'-역사기행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9.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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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10월 23일까지 4기 개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 교육프로그램인 제4기 '4․3역사문화아카데미'가 지난 8월 28일 제11회 강좌를 시작으로 9월 18일 4․3유적지 역사기행을 다녀왔다.


도내 교사, 문화관광해설사 및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지난 18일 열린 제15회 강좌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개수동 비학동산 팽나무, 빌레못 동굴, 제주시 한림읍 4․3장성 등 4․3의 역사적 유적지를 현장체험하면서 제주4․3사건의 역사를 살펴 보았다.


이 날 행사에서는 4․3연구소 김은희 연구실장의 현장강의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빌레못굴(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소재)의 토벌대의 학살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는 빌레못굴의 슬픈이야기에 모두가 울음을 참지 못하였다.


4․3평화재단은 내년에도 문화․학술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2011년 11월 전국청소년(고3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청소년4․3역사체험교실』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 4․3의 이해를 도모하는 『찾아가는 4․3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4․3평화공원은 기존의 위령공간 기능에 더하여 문화․학술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4기 4‧3역사문화아카데미는 지난 8월 28일부터 10월23일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격주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씩 열리는 4‧3역사문화아카데미는 현대사 전문학자와 4‧3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상황을 점검하는 4차례의 강좌와 1차례의 4‧3유적지 기행시간을 남기고 있다.

 (접수문의 : 4․3평화재단 고범석학예연구사 710-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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