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중일 관광교류 중심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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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중일 관광교류 중심지 역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4.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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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12일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 참석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12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제 7차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날 ‘아시아, 세계관광의 새로운 물결(Asia, a new wave of global tourism)’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였다.

원 지사는 “세계관광시장에서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제주가 한중일 네트워크 강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제주의 친환경 개발과 개별관광객(FIT) 확대를 위한 제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부가가치 셀리브리티(Celebrity, 유명인사) 관광,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를 매개로 하는 크루즈관광,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모두가 만족해 하는 질적성장의 일환으로 공정관광을 더욱 육성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원 지사는 “상생과 공동의 이익을 가져오는 투자에 대해서도 제주는 언제든지 환영할 뿐 아니라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서 모든 법/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가 동아시아 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의 핵심거점으로 그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2017년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와 관광교류 확대포럼의 제주개최를 강력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원 지사는 이번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참석기간 동안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리진자오’ 중국 여유국장(관광장관), ‘오오타 아키히로’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을 비롯, 정부와 관광업계 고위인사들도 폭넓게 접촉하면서 제주가 한중일 3국을 잇는 교류와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내었다.

제주도는 이번 원희룡 지사의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 특별강연을 통해 제주형 관광발전의 모델과 향후 과제 및 비전에 대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며, 2017년 회의 개최지 제안으로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중심지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중일 정부와의 개별 네트워크 확보로, 제주-중국, 제주-일본간 직접적인 관광협력과 이에 따른 타분야 협력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도는 중국과 일본당국과 직접적으로 현안 및 협력사업을 협의해나갈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네트워크를 활성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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