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둘레길 역사문화 숲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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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둘레길 역사문화 숲길 조성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4.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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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한라산 둘레길을 자연생태계와 함께 역사와 문화 공간을 넘나드는 ‘신개념 숲길’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라산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임도 등을 활용한 사려니 숲길·수악교·무오법정사·거린사슴·돌오름·천아수원지를 연결하는 80km 한라산 숲길이다.

도는 한라산 둘레길 주변의 역사·숲과 문화, 숲길의 생태·도민의 생활 흔적·4계절 숲이 변화하는 모습들을 발굴 정리하고, 한라산의 역사와 생태·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숲길로 운용할 계획이다.

또 한라산둘레길 주변의 산림휴양시설인 치유의 숲·절물자연휴양림·붉은오름휴양림·서귀포자연휴양림·한라생태숲 등 산림휴양시설을 연계한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해 산림에서 장기 체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둘레길로 조성이 안된 20km 구간은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얻어 조성을 완료하고, 탐방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교통편과 접근성 등 미진한 부분은 개선하기로 했다.

이 둘레길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산림청 국비 11억2800만원을 투입해 이미 조성된 사려니 숲길 15km를 포함해 60km 구간으로 조성됐다.

지난해까지는 돌오름길과 수악길·동백길·사려니 숲길에서 탐방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작년 조성된 천아숲길 코스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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