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다양한 빛깔을 지닌 새우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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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다양한 빛깔을 지닌 새우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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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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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다양한 빛깔을 지닌 새우난초  

               

 

 

산비탈이나 숲속 음지의 비옥한 곳에서 자라는 새우난초가 어여쁜 꽃을 피워냈군요.

요즘 생태숲에서는 참꽃나무에 이어 새우난초가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습니다.

 

새우난초(Calanthe discolor)는 4-5월에 꽃을 피웁니다.

꽃받침잎은 보통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고 꽃잎은 백색, 연한 자주색, 적자색 등 색깔이 다양하여 애호가들이 많지요.

이러한 꽃의 특징은 학명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속명 Calanthe는 그리스어 calos(아름답다)와 anthos(꽃)의 합성어로 아름다운 꽃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종소명 discolor는 ‘두 가지 색의’라는 뜻으로 꽃과 꽃받침의 색깔이 다른 것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새우난초라는 이름은 꽃의 모양을 새우에 빗댄 것이 아니라 옆으로 벋어 자라는 뿌리줄기에 마디가 많은데 그 모양이 새우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것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 금새우난초도 활짝 피었군요.

 

야생난원에는 아그배나무 하얀 꽃그늘 생겼는데,

 

그 아래에서도 빛깔이 다양한 새우난초들이 피어나고 있네요.

마치 나무그늘 아래 숨어있던 보석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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