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열심히 일하는 격무부서 7개 담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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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열심히 일하는 격무부서 7개 담당 선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6.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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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일 중심, 현장중심, 도민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격무부서 7개 담당을 선정 발표했다.

격무부서는 관광산업과 일괄처리담당, 교통정책과 택시행정담당, 복지청소년과 양지공원관리담당, 노인장애인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 축산분뇨냄새저감추진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기계농업파트, 수자원본부 하수도부 제주하수처리장 등이다.

격무부서 선정은 지난 5월 35개 부서가 신청된 가운데 직원설문(70점), 4급 이상 부서장(10점), 2개 노조(20점) 의견이 반영된 결과이다.

격무부서로 선정된 담당별 주요업무는 △ 관광산업과 일괄처리담당은 대규모 투자사업, 관광개발사업 인·허가 업무량의 증가와 사업추진 과정의 발생 민원 증가 등이며, 특히 예래유원지 대법원 판결 후속조치 등이다.

또 △ 택시행정담당은 택시 및 렌터카 이용불편신고 등 민원상담 및 해결 업무가 폭주하고, 항의방문 민원 응대 애로 △ 양지공원관리담당은 평소 근무 기피부서인데 최근 화장율의 급격한 증가로 이른 새벽 초과근무 증가 △장애인복지담당은 늘어나는 장애인 복지시책의 추진과 장애인, 관련 단체 등의 예산·사업 등 민원 증가 △축산분뇨냄새저감추진팀은 야간, 휴일 구분 없이 민원신고 시 현장 방문 조치 및 축산분뇨 사업장 수시 방문 냄새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기계농업파트는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이용 편의를 위한 농업 현장 출장 농기계 수리, 교육, 간벌, 임대사업 △ 제주하수처리장은 관할 하수처리량의 증가와 광범위한 오수관로의 관리, 민원발생 시 현장 출동 신속 대응 등이다.

이번 격무부서는 모든 공직자가 공감할 수 있는 부서를 선정하기 위해 직원 및 부서장의 설문과 공무원 노동조합의 추천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격무부서 선정을 위한 배점은 직원설문 70점, 부서장 설문 10점, 노조 추천 20점 등 총100점을 만점으로 하였고, 최종 점수가 높은 순서에 따라 7개 부서를 선정했다.

도는 내부 전산망인 올래행정시스템을 이용,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직원설문은 그간의 사례에 비추어 유래 없는 2,046명이 참여하는 등 격무부서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으며, 4급이상 부서장 설문도 101명이 참여했다.

또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창용)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재완)에서도 신청된 격무부서 중 격무정도가 높은 부서를 추천함으로써 직원, 부서장, 노조 등 3자의 의견이 고루 반영됐다.

도는 격무부서 근무직원 인센티브 부여 등 근무성적평정시 가점 부여는 물론 성과옵션 선발, 모범공무원, 우수공무원 등 각종 상훈 심사, BSC부서평가, 연수 등 계획 수립 시 별도 정하는 기준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는 물론, 격무부서에서 2년이상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를 우선 보직 배려하고, 업무 추진성과가 있는 3년이상 근무 직원은 인사위원회 승진 심의 시 격무부서 근무경력을 공지하는 등 우대하게 된다.

격무부서 담당사무관 내부공모 시범 도입 예정은 하반기 정기인사 시 격무부서 가운데 1∼2개 담당사무관은 내부 공모제를 시범 도입해 격무부서가 힘든 가운데에도 열의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6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격무부서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에게 우선 근무할 기회를 제공 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격무부서 선정은 각 부서에서 제출한 격무부서 신청사유와 주요업무를 살펴보게 되면서 다른 부서의 애로와 고충을 공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 등을 보임에 따라, 향후 격무부서 선정 시에는 신청부서의 의견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강승부 제주도 총무과장은 “‘일과 조직 중심의 성과 보상’이라는 인사혁신시책의 일환으로 선정한 만큼 그 취지에 부합되게 선정 방법과 지원시책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매년 6월 격무부서가 선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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