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화사한 색감의 벌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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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화사한 색감의 벌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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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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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화사한 색감의 벌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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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핀 철쭉이 아직도 여전히 꽃잔치가 끝나지 않아 마당에 한 가득 피워놓고

장식을 하고 있네요. 

 

 

푸른잔디장엔 군데군데 노랑 나비? 병아리? 같은 모양을 한 꽃이 철쭉과 함께 잔치

준비에 한창입니다.

 

  

화사하면서 당찬 모습을 하고 있는 벌노랑이예요.

벌노랑이(Lotus corniculatus var. japonica Regel)

 

 

 나비모양의 노란꽃잎은 5장으로 바깥쪽 2장은 특히나 큽니다. 나머지 꽃잎은

입을 꼭 다물었는데 그 속에 암술과 수술이 있어요.

 꽃잎 안쪽에 붉은색 줄이 그어 있어서 더욱더 예쁘고 상쾌하게 보여요.

이 붉은색 줄이 꿀 안내판인데요 이걸보고 곤충들이 꿀을 먹으러 찾아와서

앉으면 작은 꽃잎이 벌어지고 암술과 수술​이 드러나게 되지요. 

아래꽃잎을 누를 수 있는 벌들에게만 선택적으로

꿀과 꽃가루를 주겠다는 군요.

 

잎은 삼출엽인데 탁엽이 소엽과 같은 모양이어서 사실과 다르게

깃꼴복엽처럼 보이네요.   콩과식물이라 열매가 콩꼬투리처럼 생겼답니다.

 

귀여운 친구들이 당찬 모습으로 신나게 합창을 하고 있네요.

 

자생력이 강하여 농가에서는 잡초로 여긴다죠!!

맞은편 봄에 흐드러게 피었던 벚꽃도 까만 열매가 방울방울 맺혀 커가고 있어요.

 

 

보기만하는 자연도 좋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나요.

자연과 더욱 친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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