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후 5시 30분쯤 제주시 추자도 신양항을 출발하던 2천800톤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레드펄호'가 100미터 해상에서 좌초됐다.
'레드펄호'에는 승객 106명과 선원 17명 등 123명이 타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썰물 때 출항하다 수중 암초에 걸린 것으로 보고 구조함을 동원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레드펄호는 여객정원 365명으로, 화물차 30대와 승용차 39대를 싣고 19노트 속력으로 제주에서 추자를 거쳐 완도까지 4시간이면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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