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을 조사한 결과 오는 10일 방학선언을 시작으로 11일부터 방학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방학 기간은 짧게는 19일에서 길게는 55일까지 학교별로 다양했다.
초등학교는 토산초가 11일부터, 중학교는 고산중 등 2개교가 16일부터, 고등학교는 오현고가 15일부터, 특수학교는 서귀포온성학교가 17일 방학을 시작하는 등 이달 말까지 모든 학교가 방학에 들어간다.
각 학교별 방학일수는 초등학교 102개교 중 105개교(87.5%)가 30~34일 동안 실시하고, 중학교는 45개교 중 38개교(84.4%), 고등학교는 30개 교 중 17개교(56.7%)가 30~34일 동안 실시한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동일한 학교에서 1·2학년의 방학일정과 3학년의 방학일정을 다르게 운영하는 등 학교별 특성과 여건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을 다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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