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희끗 희끗 삼백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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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희끗 희끗 삼백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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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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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희끗 희끗 삼백초  

               

 



멀리서 보면 담팔수나무 아래 희끗 희끗한게 흰꽃이핀 듯한데.

아 아닌데요.

 

  

줄기 끝에 있는 끝 잎의 색깔이네요.

마치 머리에 하얀 브릿지 염색한 한 것 같죠.

 

 

꽃도 흰색, 잎도 흰색(물론 줄끝부분의 잎이지만), 뿌리도 흰색이어서

삼백초(Saururus chinensis (Lour.) Baill.)라고도 하고요, 또 위쪽 잎 3장이

흰색이어서 삼백초라고도 한데요. 근에 아무리 봐도 제 눈에는  한 두장만

흰 색잎이 보이는데....

 

흰꽃이 피기 시작하면 잎도 흰색으로 변하는데, 꽃과 가까운 잎이 흰색이어서

멀리서 보면 마치 크고 많은 꽃들이 있는줄 알고 곤충들이 몰려와서 꽃가루받이를

해 주도록 하는 전략이 숨어있는 셈이죠.

 

  

그렇다면 꽃은 어떨까? 볼까요. 꽃은 동물꼬리모양으로 쳐져있다가

꽃이 피기시작하면 바로 선대요.

 

  

 자생지에서도 보기 힘든 친구라서 멸종위기 야생식물Ⅱ급입니다.

 

  

 옆에 있는 무궁화, 원추리 등등 요즘 병충해로 고생하는 것 같아 자세히 봤더니

이 친구는 어쩌면 이렇게 깨끗한지. 강력한 살균작용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깨끗하답니다. 병충해 피해를 안볼 것 같아요.

 

  

주변의 곤충들도 요즘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많이들 바쁩니다.

 

요즘 이 친구들을 함부로 캐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기가 많이 힘들어 졌답니다.

우리 함께 보호해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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