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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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본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7.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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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홈페이지에 '남극기지 CCTV' 코너 개설

 

▲ 세종과학기지 전경

남극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보게 된다.

13일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남극기지 CCTV' 코너를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88년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를 준공한 이래, 지난해 2월에는 남극 대륙 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 건설을 완료하면서 2개 이상 남극 상주기지를 확보한 10번째 국가로 발돋움 한 바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남극이라는 혹한의 불모지에서 연중 상주하면서 연구하고 있는 우리나라 극지과학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내에 남극 과학기지 CCTV 영상 등을 국내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다.

▲ 장보고과학기지 전경

이번에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개설한 '남극기지 CCTV' 코너는 남극 과학기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전체 CCTV(세종기지 16대, 장보고기지 44대) 중 기지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을 선정하여 공개한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유일한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아라온호 둘러보기’도 함께 제공한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남극은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니 만큼, 정부 3.0 구현을 위해 아직 다소 부족한 수준*이나마 남극 과학기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남극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과학자들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 기지 측지관측동에서 바라본 세종기지 전경

▲ ‘남극기지 CCTV’ 초기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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