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인공어초 투하지역을 중심으로 고산리 ~ 종달리 지선 주변해역의 환경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서식․산란장의 환경개선을 위한 폐어망, 폐어구 등 수중에 침적된 폐기물 수거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관내 주변해역은 낚시객들이 즐겨찾고 타시도 및 도내 연근해 어선들의 주조업 어장으로 수중에는 낚시줄, 폐어망, 폐닻 등이 장기간 침적되어 산란 서식처가 파괴되고 자원증식 저해 요인이 되고 있어, 금년도 사업비 2억2,900만 원을 투입, 연근해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시행하여 해양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업부터는 설계에서 준공까지 사업 전 공정을 전문 감리업체에서 책임 감리토록 개선하고, 일선 어촌계 및 선주협회 등을 활용한 민간인 명예 감독원을 임명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제주시는 관계자는 해마다 낚시객 증가에 따른 제주연안 낚시류 투기, 연근해어선의 조업 중 망실되는 폐어망 퇴적 등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9년부터 수중 침적폐기물 수거 사업비가 지원됨에 따라 어장환경개선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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