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하늘 높은 곳에 하얀 레이스 꽃이 걸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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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하늘 높은 곳에 하얀 레이스 꽃이 걸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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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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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하늘 높은 곳에 하얀 레이스 꽃이 걸려있네요.  

           
   
 

​하늘 높이 높이 달려라!!

  

  

넝쿨터널 위에 ‘노랑하늘타리’ 가 나무에 감겨 하얀 레이스로 수놓고 있어요.

솜털을 뭉쳐 놓은 듯이 보이네요. 아이고 고개야!!

    

 

노랑하늘타리(Trichosanthes kirilowii var. japonica Kitam.)

얼마나 청순하고 예쁜지요.

꽃의 중심에는 하얀 별모양의 꽃잎이 눈에 띕니다.

    

 

 그 테두리에서 하얗고 가느다란 실을 여러 가닥 술로 갈라지고, 찢어지고, 말려지고

큰 꽃으로 만드네요. 멀리서 보면 아주 큰 꽃으로 보여야 곤충과

나비가 쉽게 찾아온다지요.

    

 

노랑하늘타리는 암꽃과 수꽃이 따로 달리는데요

이제 꽃이 지고 나면 야구공만 한 크기의 노란 열매가 달리는데요 참외보다는

작아서 ‘쥐참외’, 우리 어머니는 ‘두레기’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보세요. 맛있을 거 같지만 먹을 수가 없어요.

    

 

레이스 곱게 차려입은 듯이 수줍게 있는 여인처럼

하늘을 한없이 뻗어나갑니다. 그래서 이름에 ‘하늘타리’가 붙었나봐요.

  

  

다른 하늘도 한번 보자구요.​

오늘 한라수목원 날씨랍니다. 하늘이 높지요.

하늘타리 효능에 대해서는 얘기 안할랍니다. 찾아보세요.

 

아무튼 우리 사랑합시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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