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행정종합관찰제, 사각지대 불편해소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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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행정종합관찰제, 사각지대 불편해소 파수꾼
  • 강동원
  • 승인 2015.08.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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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제주시 세무과 취득세담당

강동원 제주시 세무과 취득세담당
제주시에서는 2015.3.19부터 ‘행정종합관찰제’를 운영하고 있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 또는 관내 출장시 지역주민 및 관광객 불편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처리 가능한 소소한 것은 직접 처리하고, 타 부서에서 처리가 필요한 사항은 스마트폰 모바일 앱에 접수해 현장사진과 위치등을 실시간 전송해 관련부서에 처리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제도를 운영한 시점부터 6월말까지 운영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526건의 불편사항이 발굴되고, 490건(93.2%)이 처리되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광고물분야가 가장 많은 283건으로 전체 등록건수의 53.8%를 차지하고 있어 아직도 공연,축제 등을 홍보하는 불법광고물들이 도심지역에 동시 다발적으로 부착되어 아름다운 관광지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있어 행사를 주관하는 대표자의 인식전환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되어진다. 이외에도 불법쓰레기 처리문제, 도로·교통시설물 보수, 공원시설물 관리 및 정비를 요하는 것으로 대부분 주민생활 및 관광객 불편과 밀접한 사항들이 등록되었다.

이와같이 행정의 손길이 제때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촘촘하고도 신속한 점검을 통하여 관리·유지할 수 있는 행정종합관찰제도는 시민 및 관광객 불편 체감지수가 낮아지고, 더 나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각광을 받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 나가는 데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종합관찰제가 내실있게 운영되어 시민이 행복하고 깨끗한 제주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인 동참으로 발전되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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