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급증, 섬지역 음식물 쓰레기 처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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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급증, 섬지역 음식물 쓰레기 처리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8.06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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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면, 음식물쓰레기 처리 감량기 설치 등 대책 마련

 

 

제주도내 섬지역이 금증하는 관광객으로 인해 음식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근 우도면은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음식물이 넘쳐나 음식물쓰레기 처리 감량기 2대를 새롭게 설치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6일 우도면에 따르면 지난해 우도를 찾은 방문객은 132만 명이며 올해 7월20일 기준 10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사고와 올해 메르스의 여파에도 우도를 찾는 방문객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도면은 급증하는 방문객으로 인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지난해 7월말 126톤과 올해 같은 기간에 254톤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3대가 가동되고 있으나 기존 처리시설로는 한계를 보임에 따라 최근 1톤과 400㎏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감량기 2대를 새롭게 설치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감량기는 미생물을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10분의 1정도 감량할 수 있는 시설이며, 빠르면 오는 10일이면 가동될 예정이다.

우도면은 (주)재인홀딩스·(주)컴포드(대표 최승삼)를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우도처리장에 대형 음식물쓰레기 처리 감량기를 설치중이다.

지난 1997년 설립한 이 업체는 (주)오클린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연구개발과 판매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월 제주도청 유용미생물성능테스트를 실시함은 물론 올해 4월 가파도(가정용 17대)와 마라도 등 제주도 섬지역에 감량기를 보급하고 있다.

(주)컴포드는 관공서를 비롯한 공동주택, 대형빌딩, 레저시설, 가정, 식당, 단체급식소 등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이뤄지는 곳에 처리기를 설치해 원천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해 대형음식물쓰레기 처리장으로의 이동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음식물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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