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이후 관광객 예전수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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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이후 관광객 예전수준 회복됐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8.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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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부지사 '경제위기 극복 비상경제회의' 주재
관광활성화 및 다변화모색, 친절 청결 등 체질개선 시급 강조

 

 

"관광객 입도수준은 평년으로 돌아왔지만 친절과 질서 청결문제는 전도민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10일 제주자치도는 권영수 행정부지사 주재로 이날 오전 삼다홀(2층 회의실)에서 열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권 부지사는 “메르스 사태 이후에 관광추이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하지만 서부지역에 가면 여러 숙박시설 같은 곳에서 양돈 냄새 때문에 관광객들 굉장히 불편해 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그런 시설 개선하는 것도 사실은 관광체질을 개선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지사는 “지난 금요일 저녁에 바오젠거리에 잠깐 있었는데 누가 자발적으로 집 앞을 청소하고 있더라”며 “자기 가게도 아닌 것 같은데 주변 청소를 저녁에 묵묵히 청소를 하시더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권 부지사는 “메르스 사태 이후에 관광활성화가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친절, 질서, 청결 등 이 이 부분은 행정시에서, 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제주 관광 체질개선을 위해 관광시장 다변화라든지 여러 가지 물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중순부터 지사께서 직접 서울로드쇼라든지 외신기자 간담회, 중국과 일본 방문, 제주관광 정상화를 위해 정부관계자도 만나고 그다음에 여행업계 협조도 구하고 이런 식으로 하고 있다”며  “인터넷 포털 등을 대상으로 해서 반복적으로 제주관광활성화를 위해서 마케팅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지사는 “이에 대한 효과가 어느 정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후 “외국인 관광객은 지금 완전하게 회복은 아직 덜 됐지만 점차 증가를 하고 있고, 내국인 관광객은 거의 뭐 방문기록을 갱신하는 정도로 상당히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최근에 문화관광부가 2014년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했는데 우리 제주가 여행 부분 3대 쟁점 분야인 전반적인 만족도라든지, 재방문 의향, 타인 추천 의향에서 3개 부분 전부 1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크게 소개했다"는 것.

권 부지사는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인도네시아와 자카르타를 원희룡 지사가 방문, 정부기관이라든지 여행업관계자, 미디어를 대상으로 마케팅도 하면서 이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할 계획”이라며 “주로 중국관광객들이 거의 압도적으로 많지만 다변화를 하는데 상당히 중국 의존도가 낮춰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지사는 이어 “지난 6일 대통령 담화가 있었다”고 강조하고 “이 부분에 대한 후속조치 부분이 중요하다”며 “경제기초를 튼튼히 하고 재도약을 위해서 정부 국정운영 방안을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노동계획 등 4대 구조개혁 완수와 경제 재도약을 위한 강력한 의지 천명을 했고 관련해서 국민 동참과 협력을 호소를 한 바가 있다”는 것.

권 부지사는 “담화 후속조치 과제가 노동, 공공, 교육, 금융계획 4대 개혁하고 서비스산업 육성, 창조경제 문화형성 분야 등 26개 과제로 돼있다”며 “그래서 상당히 방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부에서 각 부처별로 후속조치를 마련을 해서 세부추진계획이 추진되겠지만 26개 과제와 관련 도에서도 지역여건에 맞게 도 차원에서 맞춤형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 부지사는 “제주도의회에서도 계속 지적하고 있는 학술용역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하고 “여러 가지 새로운 정책이나 대형 사업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이제 전문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술용역 실시를 하고 있지만 용역 결과가 제대로 활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냥 용역을 위한 용역으로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회나 언론에서 상당히 유사 중복 활용 안 되는 용역이라고 여러 가지 비판이 많다”고 언급한 권 부지사는 “계획 단계부터 용역을 하는 과정의 사후평가까지 체계적으로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고, 또 사전검증 시스템 마련과 그다음에 용역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를 참여하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부분적인 용역제도 개선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권 부지사는 “다만 용역을 맡겨야 될 부분은 맡겨야 되지만 맡기더라도 그 과정에서 각 부서에서 직접 좀 참여를 해서 제대로 된 용역이 나올 수 있도록 중간점검이라든지 이런 것을 확실하게 해서 써먹을 수 있는 용역이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며 “또 용역이 아니고 직접 수행할 수 있으면 직접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에는 그렇게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권 부지사는 이어 “광복 70주년의 의미와 도민참여 분위기 조성

 
을 위해 오는 8월 14일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됐다”고 말하고 “일부에서만 공휴일로 되는 문제가 안 일어나도록 최대한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광복 70주년 의미를 되살리고 도민생활 불편함이 없도록 상하수도, 생활쓰레기 라든지 지역 업체 참여유도, 태극기 달기 운동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분위기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권 부지사는 “폭염이 3주 정도 지속이 되고 있고 실질적으로 체감이 되려면 시간적으로 조금 더 있어야 폭염이 가라앉을 것 같다”며 “관광객도 최고 수준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대응을 잘 해서 해수욕장이라든지 각종 관광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도록” 당부했다.


권 부지사는 내년도 예산과 관련 “이제 남아 있는 것이 중요사업예산, 문제 사업 그다음 자투리예산이라 해서 각 부처에서 기재부에서 삭감을 하고 남은 예산들 자투리고 말은 하지만 규모가 크다”고 강조하고 “기재부를 찾아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디자인 센터 건립이라든지 환경성질환예방센터 등 국회에서의 협조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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