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담임 외면,업무과중이 55.5%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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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담임 외면,업무과중이 55.5% 심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8.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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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10일 기회조정회의, 학생건강증진 시스템 구축' 강조

 

이석문 교육감
"각 학교에 ‘스쿨닥터’ 배치를 권장하고 ‘담임교사 승진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0일 개최된 기획조정회의에서 이와 같은 “교육부 방침과 관련 ‘학생건강 증진’ 및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주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스쿨닥터’ 배치를 권장하고 ‘담임교사 승진가산점 부여’ 방침을 밝혔다”며 이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본연의 교육이 이뤄지는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이미 소아 정신과 전문의를 운영하고 있고, 담임교사들이 수업과 상담 등에 충실할 수 있는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구축하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의 조사결과 선생님들이 담임을 외면하는 가장 큰 원인이 ‘업무가중’(55.5%)으로 나온다”며 “이러한 학교현장의 상황과 정부·사회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하여 업무를 덜어내고 학교를 지원하는 행정을 통해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더욱 충실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소아 정신과 전문의 운영에 대해서는 그동안 성과를 평가하고 “학교와 소통·협력을 강화하면서 학교를 더욱 충실히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모형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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