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아세안공략 위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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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아세안공략 위한 교두보 마련”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8.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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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11~13일, 2억 5천 시장 인도네시아 방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6억 아세안(ASEAN)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올해 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mmunity) 출범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향후 제주도의 對 아세안 정책과 마케팅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제주자치도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해외 마케팅 대표단(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 제주관광협회 관계자 등)은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원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 아리프 야하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 등 인도네시아 주력 인사들과의 면담,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 항공, 레젤그룹 방문, 현지 언론 및 여행사 대상 간담회·설명회 등 일정을 통해 관광, 경제, 문화, 인문, 에너지 등 광범위한 교류․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고의 한류가수 ‘이루’가 제주 관광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방문에 자원봉사 형식으로 함께 동행 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며 현지에서 이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으로 현지 한류팬과 언론의 큰 주목이 예상된다.

대표단은 11일(화) 현지시간 오후 8시에 자카르타에 도착하여, 12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첫 일정으로 제주와 인연이 깊은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을 만나 향후 인도네시아와의 교류․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후, 아리프 야하 관광부 장관과의 면담과 인도네시아 대사 오찬을 연이어 갖고 한국-인니 상호 관광발전방안, 제주관광 홍보 및 정책방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현지 파워블로거들과 간담회,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사와의 간담회 및 인터뷰, 현지 언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제주관광 설명회를 통하여 제주관광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제주 삼다수 수출 업체인 레젤그룹을 찾아 삼다수 수출 확대 및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어 인도네시아 3대 국영항공인 가루다 항공을 방문하여 ▲ 접근성 개선 ▲ 현지 홍보 활성화 ▲ 동남아 시장 맞춤 콘텐츠 및 서비스 확대 등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인도네시아 한상과의 만찬을 갖고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노고 격려, 한국·제주 상품 인니시장 진출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가 출범하면, 아세안 10개국, 인구 6억명, GDP 2조 3천억 달러 규모의 거대시장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의 맏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인구·경제 규모 및 향후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국가로서 AEC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아세안 시장 개척과 교류의 획기적인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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